[스무번째 요가] 25년 2월 17일 (월) - 허벅지가 빈약하면 절대 못할 빈야사 첫 요가

[스무번째 요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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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종류 : 빈야사 요가
수업 일시 : 2월 17일 (월) 20:55
내 컨디션 : ⭐️⭐️⭐️⭐️⭐️


내 첫 빈야사 요가는 ㅇㅈ쌤의 티칭으로 배웠다.
처음에는 잔잔하게 몸을 푸는가 싶더니,
역시나 점점 자세가 어려워지고 호흡이 제어가 안 됐다..

그리고 제목 그대로,
허벅지가 터지는 줄 알았다.

허벅지 빈약하면 빈야사 요가 못함....
그래도 다신 안 하겠다는 정도는 아니고 다음 주 월요일에
ㅇㅈ쌤의 빈야사를 또 듣고 좀 더 자세를 익숙하게
만들고 싶다.

오늘 좋았던 요가 자세

4일 만에 요가를 하니 언더독 자세도 시원하게 느껴졌는데,
‘워킹독’ 자세라고 언더독 자세에서 번갈아가면서
발 뒤꿈치를 들어주는 자세도 너무 시원했다!!

어제 결혼식장 가서 높은 굽의 부츠를 신고 다녀서
발이랑 종아리가 넘 아파서 시원했나 보다ㅠ

 

오늘 어려웠던 요가 자세

앉은 상태에서 손으로 발바닥을 잡고 양쪽으로 쭉 뻗어
엉덩이로만 몸을 지탱하고 나비처럼 펼치는 자세가
매우 어려워요ㅠ

자꾸 뒤로 넘어갈 거 같고 오금이 일자로 안 펴진다ㅠ

그리고 한 발로 일어서서 다른 발을 뒤로 꼬아 앉은
상태에서 합장을 할 때 허벅지가 터질 거 같다..

이전과 다르게 변화된 부분

오늘은 아주 정확히 다르게 변화된 부분이 있다!!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어깨 위에 책가방 매듯
걸치고 두 손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떼고
가능하면 일자로 뻗은 반대편 다리까지 바닥에서 떼는
자세가 있다.

나는 원래 이 자세가 다리를 팔에 걸치는 것까지만
가능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두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것까지 해냈다!!!

엉덩이가 들어 올려지니 넘 신기한데 힘들고
눈은 웃고 입은 처진 이 시대에 지킬 앤 하이드가 바로 나다.

혹시 해서 발가락까지 들어보려 했지만..!!!
역시 그건 안된다.
꼭 다른 다리까지 바닥에서 뜰 수 있게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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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자세가 잘 안 돼도 그걸 시도해 보려고 힘쓰는 것
자체가 다 의미가 있다고 해주신 ㅇㅈ쌤🥹

좀 늦은 시간 요가라 끝나고 나니 하루가 끝난 느낌이지만
ㅇㅈ쌤의 따스한 마무리로 기분이 좋아요☺️

나 자신 내일은 각오해라.
아딜리브리아니깐

🧘🏻‍♀️ 나마스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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