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네 번째 요가] 기록
수업 종류 : 빈야사 요가
수업 일시 : 6월 25일 (수) 19:50
내 컨디션 : ⭐ ⭐ ⭐ ⭐ ⭐
오늘은 비가 내리는 수요일이라 그런지
ㅅㄱ쌤 수업인데도 약 7명이 수강을 했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이렇게 적은 수강생은 처음봤다..!)
제목 그대로, 오늘은 후굴 자세를 많이 한 날이다.
오늘 좋았던 요가 자세
비라바드라 3
비라바드라 3 = ‘전사자세 3’이 가장 좋았다!
한 발로 서서 두 손을 모아 앞으로 뻗고 남은 다리를 뒷벽을 향해 뻗어내어 측면에서 보면 완벽한 T자 모양이 된다.
드리시티를 허공 어딘가에 두고
잡생각이 멈춰지는 점이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다!
오늘 어려웠던 요가 자세 & 오늘 새로 알게 된 요가 자세
사실 오늘 배운 요가 자세들은 거의 다 처음 해보고
쉽지 않은 중상 이상 난이도의 동작들이었다.
거울 앞에 매트를 붙이세요☺️
두둥..! 살짝쿵 두려웠다.. 요가 매트를 거울 앞에 붙이고
동작을 진행한 경우는 많이 없었지만 그 적은 경우마저도
항상 어렵고 힘든 자세를 연습했기 때문..!
오늘 거울에 매트를 붙이고 배운 동작은 아래와 같다.
1) 한쪽 발을 거울에 대고 뒷벽 방향으로 런지 자세를 한다.
2) 거울에 있는 발의 발바닥을 거울면에 붙이고
두 손을 엉덩이로 감싸 가슴을 연다.
3) 팔꿈치를 등 뒤로 숨기며 허리를 후굴하고
가능하면 팔을 거울쪽으로 뻗는다.
4) 마시는 숨에 거울 짚은 손을 살짝 올라왔다가
내쉬는 숨에 아래로 더 내려간다 ⭐️
3)까지는 어찌저찌 했는데 4)은 ㅅㄱ쌤이 옆에서
도와주셔서 겨우 3초? 했다...☠️
거울에 붙인 발바닥을 밀어내는 힘도 같이 쓰는 건지
몰랐는데 여태까지 배운 자세 중 가장 강력한 후굴 자세였다.
+
에카파다 라자카포타
밴딩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발가락을 잡아본 자세
진심 신경계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
오늘 이해가 안 된 부분
쌤의 티칭이 아닌 내 몸이 이해가 안되었어요..
후굴을 너무 심하게 한건지 두 손이 계속 저릿했거든요..
⚡️⚡️⚡️
요가를 하면서 두 손이 찌릿한건 처음이라 살짝 놀랐다ㅠ
수강생 인원이 적으니 공간이 여유로워서
거울 앞 매트를 붙이고 평소 안해본 자세들을 해보았는데,
상당히..쉽지 않으면서도 깊은 경험을 한 느낌이다.
다음주 수요일은 7월인데 무슨 요가이려나~
🧘🏻♀️ 나마스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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