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기록
주행 날짜 : 1월 20일 (일)
주행 시간 : 1시간 4분 (64분)
주행 거리 : 10.16km
복작복작 일상블로그에서 새롭게 추가한
‘자전거 기록’ 카테고리의 첫 글이다!
어릴 때는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이런 거 참 좋아하고 많이 탔는데 나이가 드니 다시 타본건
자전거 뿐이다ㅎㅎㅎ
특히 '따릉이'를 빌려서 어딘가로 온전하게
가본 것이 아주 오랜만이랄까..
나는 남치니를 만나기 위해 응암역에서
가양역까지 따릉이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언젠간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해봄ㅎㅎ)
응암역에서는 사실 불광천을 따라서
쭉 가면되서 길이 참 좋다!
그런데,
난지 한강공원을 지나서부터는 길이 컴컴하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조오금 무섭기도 했다ㅋㅋㅋ
그렇게 40분 탔나..?
가양대교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보였다!
대교 엘리베이터도 처음 타보는 거라 낯설었다..ㅎㅎㅎ
1차 위기,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가양대교 인도쪽으로 건너가야하는데,
밤이라 그런지 차들이 엄청 빨리 달리고
신호도 엄청 오래 대기해야 한다ㅜ
신호등을 바라보면서 계속 안절부절...ㅋㅋㅋ
5분 지났으려나..?
신호가 바뀌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자전거를 타다가 야경이 넘 예뻐서 멈추고
사진도 한 컷 찍어보았다ㅎㅎ
사진으로는 안 담겼지만,
실제로 여기를 지나갈 때는 꽤나 행복했다ㅎㅎ
2차 위기,
또다시 신호를 건너가야하는데 그나마 여기는
처음 신호 대기보다 덜 무서웠다ㅠㅠ
아악 이때부터 반납시간이 5분 남았다는 카톡이
왔던 것 같다ㅜㅜ
육교로 내려가서 횡단보도를 지나
빠르게 달렸으나
.
.
.
ㅋㅋㅋㅋ결국 3분을 초과하여 200원을
더 냈다...ㅎ
그래도 안전하게 잘 반납을 하고!
남치니가 진짜 수고했다며 날 보자마자
본인 패딩을 입혀줬다ㅋㅋㅋ
길이 초행이라 지도를 확인하면서 가다보니
시간이 더 딜레이된 것도 있는 것 같다ㅜ
응암역에서 가양역까지는 64분이 걸렸고,
총 10.16km를 주행했다!
다음에는 1시간 이내로 단축해서
다녀봐야겠다!
(물론, 날이 풀리는 전제하에ㅜ)
첫 따릉이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