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포 한남
위치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18 B1. 1F
영업 시간 : 11:00 - 21:30 평일
(15:15 라스트오더 / 15:50 - 17:00 브레이크 타임)
11:00 - 21:30 주말
난포라는 음식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이 봐서
언젠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친구들이랑 우연히
발견하고 웨이팅을 걸어 다녀왔다!
‘난포’는 성수동, 한남동, 압구정에서 3개의 지점으로
운영중이다. 우리가 간 곳은 ‘난포 한남’
‘난포 한남’은 예약은 전체 좌석의 30%에
해당하는 인원만큼 도와드리고 있으며,
워크인석은 별도로 운영중이다.
사진으로 많이 보던 동글동글 쌈밥 요리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나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웨이팅을 했다.
4인석은 많지가 않아서인지 대기가 앞에 1팀이였는데
그럼에도 약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간 것 같다..!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친구가 우리 차례가 됬다며
얼른 들어갔다!
‘난포 한남’ 내부 전경.
입구에서 좌측에는 4인 테이블이 있고 중앙에는
대형 테이블이 일자로 놓여있다.
화장실은 계단으로 내려가 지하에 있으며
센스있게 아기의자와 옷걸이도 마련되어 있다.
안내해주신 테이블에 가보니 메뉴판과 기본 식기,
물컵과 물통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 모습.
정갈하게 놓아본 앞접시와 숟가락 젓가락,
한식집인 만큼 도기 그릇과 황동숟가락이
눈에 띄었다.
‘난포 한남’ 메뉴판
메뉴판은 따로 찍지 못해서 네이버에서 가져왔다.
식사 7종류 / 요리 6종류로 총 13종류의 음식이 있다.
난포 한남 기본 반찬
주문을 하고 나니 가져다주신 기본 반찬.
좌측은 마늘쫑장아찌고
우측은 우엉인가..? 잘은 모르겠는데
아삭하고 새콤하니 맛있었다.
5가지 메뉴 중에서 먼저 나온
제철회국수 + 강된장쌈밥 + 돌문어간장국수
총 3가지.
다른건 모르겠는데 돌문어간장국수는
먹기도 전에 들기름 냄새가 고소하게 올라왔다.
제철회국수 + 제철회묵은지말이 + 강된장쌈밥 + 새우감자전 + 돌문어간장국수
14.0 + 13.0 + 12.0 + 19.0 + 14.0
식사류 4 + 요리류 1 = 총 5가지로 주문했다.
메뉴마다 다 다른 그릇에 담겨있고
안에 담긴 음식들도 자세히 보니 플레이팅에
끝까지 신경쓰신 느낌이 들었다.
강된장쌈밥
12.0
어쩌면 '난포'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는
'강된장쌈밥'
쌈밥의 동글한 모양만 알고있다가
요리 이름은 이제서야 제대로 알았다...ㅎ
접시 위에는 되직보다 묽음에 가까운
농도의 된장이 깔려있는데
된장찌개맛과 비슷하게 난다.
쌈밥이 귀여워서 한 컷.
안에는 무엇이 있나 궁금했는데
아무 간이 안된 맨 밥이 들어있다.
그래서...간이 매우 심심함...ㅎㅎ
평소 심심하게 먹는거 좋아하는 난데도
이 음식은 사찰음식처럼...아닌가 사찰음식이 더 맛있으려나
나뿐만아니라 이거 먹은 친구들 모두 너무 싱거워서
접시에 깔린 된장을 퍼먹었다ㅋㅋㅋ
너...비쥬얼만 예쁘네...배신자다.
'강된장쌈밥' 재주문 의사는 없음.
돌문어간장국수
14.0
돌문어간장국수는 들기름냄새가 계속
유혹을 해와서 얼른 비벼보았다.
비비다보니 생각보다 미나리가 많이 들어있어서
미나리향이나 미나리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꼐는
'돌문어간장국수'를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채소러버라 국수반 채소반 스타일로
나한테는 딱이였다.
문어는 전혀 안 즐기고 잘 삶아졌다.
들기름과 간장베이스로 막 고소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들기름 맛이 잘 안나고
의외로 상큼한 맛이 났다.
묵직하고 고소한 맛보다
살짝 새콤하고 라이트한 느낌의 국수로
주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다.
나와 숭아는 '돌문어간장국수'를 원픽으로 꼽았다!
'난포'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메뉴느낌이라
'돌문어간장국수' 추천!
제철회국수
14.0
제철회국수는 사실 우리가 아는 초장베이스에
오이와 깻잎 회를 섞어 먹는 국수이다.
생각보다 두툼한 회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역시, 아는맛은 힘이 쎈 것 같다.
익숙해서 맛있다.
그래도, 난포가 첫 방문이면
다른 곳에서 비슷하게 먹어볼 수 있는
'제철회국수'보다 다른 메뉴 주문을 추천한다.
제철회묵은지말이
13.0
제철회묵은지말이는 6개가 나오며
흰 쌀밥에 묵은지를 두르고 그 위에
도톰한 회가 올라가있다.
애걍이의 원픽을 받은 아이!
회와 묵은지의 조합이 좋았다.
입이 작으신 분들께는 한 입에 먹기에
조금 클 수도 있다..!
새우감자전
19.0
유일한 요리메뉴인 '새우감자전'
좀 큰새우가 들어갈 줄 알았는데
작고 바삭뾰족한 민물새우가 들어가서
생각보다 아쉬웠다.
감자전도 감자반죽에 새우를 넣어 부쳤다기보다
감자를 채썰어서 새우와 섞어 부친 전이다.
그래도 위에 뿌려진 치즈와
새우감자전이 잘 어울려서 맛있다.
기름에 부쳤는데 맛 없는게 이상하긴 하지ㅎ
메뉴구성이 국수, 밥, 전 등 다양해서
골고루 잘 먹은 우리들.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보자면,
제철회국수 > 돌문어간장국수 > 제철회묵은지말이 >> 새우감자전 >>> 강된장쌈밥
순서이다.
그렇다고 맛없는 메뉴가 있던 것은 아님.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임으로
참고만 해주세요 히히
음식들이 정갈하게 잘 나오고
대부분 다 맛있어서 친구들이나
모임으로 오기에 좋을 것 같은 '난포 한남'
'난포 한남'에서 한식 드시고 가세요!
https://place.map.kakao.com/1726794304
난포 한남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18 지하1, 지상1층 (한남동 743-7)
place.map.kakao.com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모든 저작권은 일상다복에 있습니다.
'진작,갈 걸 내 입에 맛있던 맛집 > 서울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울_삼성 맛집] 피그인더가든 - 서브웨이 첫 주문만큼 떨렸던 샐러드 가게 (0) | 2023.10.09 |
|---|---|
| [서울_은평 맛집] 신사 정육 식당 - 은평구에서 고깃집을 고민한다면 맛도 친절도 최고인 여기로! feat.육회 맛집 (2) | 2023.10.02 |
| [서울_응암 맛집] 화로상회 응암점 - 2시간 동안 신선한 고기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 (0) | 2023.08.02 |
| [서울_새절 맛집] 플롭 불광천 - 불광천에서 맛도 분위기도 힙한 피자집을 찾고 계시다면 (0) | 2023.07.17 |
| [서울_망원 맛집] 송이네 - 망원시장 안에 어렸을 적 향수를 일으키는 떡볶이집 (2) | 2023.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