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_카라반] 쥬라기카라반 - 3명이서 다녀온 복층 캐빈 2호 내돈내산 후기

쥬라기카라반
위치 :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627-5
지난주 금요일에 연차를 쓰고 친구들과
강화도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분명 셋이 알게 된 건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이제는 다 직장인들이라 연차를 맞춰서 놀아야 한다..🥺
지혜는 강원도 삼척에서, 여노는 대전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어서 가끔씩 놀러 갔지만,
다 같이 강화도는 처음이어서 더욱 설렜지ㅎㅎ🚗
일정은 (J인 나 때문에^^) 한 달 전부터 픽스를 해두었고,
2주 전에 숙소를 알아보려고 다 같이 보이스톡을 하며
강화도 글램핑장을 알아보았다.
그러다 여노가 '쥐라기카라반'을 공유하면서
가격 대비 시설이 괜찮고 경치도 좋아 보여서
바로 결제를 해버렸다!
예약 당일, 여노가 운전을 맡았고 나를 먼저 픽업 후,
김포 구래 쪽에 살고 있는 지혜네로 슝슝 갔다! 🚗💨
지헤네 근처에 있는 이마트에서 장을 보았는데얼마 사지도 않았는데 17만 원 실화냐;;
그래도 스ㅇ벅스에 다니는 여노 덕에 이마트 할인도 받았다!💕

우리의 소중한 고기, 과자, 술 등을 차에 싣고
강화도로 출발~!
근데 날이 흐렸다.. 원래 기상예보에 따르면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비라도 안 온 거에 감사했다..!


김포 구래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화살표를 따라 좌측 입구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게 맞이하여 주신다!



그리고 입구 쪽에는 철장 안에는
강아지 2마리랑 고양이 2마리가 살고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순하고 귀엽다!!!!
특히 강아지가 넘 귀여워요...🐶


우리가 예약한 숙소로 안내해 주셔서 들어가는데,
'쥬라기'라는 이름처럼 진짜 공룡 모형들이
숙소 중간중간에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

스파카라반이 일렬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가 예약한 '복층캐빈'이 그 뒤쪽에 있다.

1호에서 3호 3개 호실에서 고민하다가
지혜가 2호로 골라서 우리는 여기로 왔다!


각 숙소 앞에는 야외 바비큐 테이블이 놓여있다.
참고로, 우리 옆에 있던 복층 케빈 1호는
원두막 스타일의 야외 자리가 아니고
사방에 비닐로 둘러싸인 좀 더 넓고 포장마차 느낌의 공간이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좌측에는 '실내 바베큐장'이
우측에는 우리의 '숙소'가 있는 구성이다.
실내 바베큐장도 후드랑 창문이 있어서
답답해 보이지는 않았다!


미닫이문을 열어보니 우리가 예약한 숙소
복층케빈 2호의 내부가 보인다.
부엌과 냉장고 보조 테이블도 있고,


티비랑 전자레인지, 전기포트도 있는데
티비에서는 넷플릭스도 된다!
➖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은 현관문과 화장실의 문이
3중 미닫이 문으로 같이 쓰여서
한쪽만 완벽하게 닫거나 여는 것이 불편했다ㅜ


1층 안쪽에 방으로 들어가 보니,
옷걸이랑 에어컨도 있고 침대도 있다!


한 사람만 올라갈 수 있는 넓이의
계단으로 2층도 올라가 보았는데,
2층에 에어컨과 선풍기가 따로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여기는 생각 못한 공간이었는데,
높이가 80cm 되려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문으로 나가면

2층 테라스도 있다!
2층 테라스에서는 취사, 음주 금지이며
위험 방지를 위해 아동은 단독 출입을 할 수 없다.


우리도 여기서 갯벌뷰와 함께 사진만 찍고
다시 내려왔다ㅎㅎㅎ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을 드라이브하고
사진을 찍고 놀고 오니 바비큐를 즐길 시간이 되었다!!



첫 시작은 목살과 함께 일본 유자술?을 함께
먹었는데 진짜 상큼하니 맛있었음!!
내가 설거지 담당이라 고기는 여노랑 지혜가 구워줬는데
생각해 보니... 나 설거지 못했네...?ㅋㅋㅋㅋ미안하다 얘들아....
암튼 숯 집은 집게로 고기를 구워준 지혜와
(고기를 굽다가 떨어뜨릴 뻔하여)
공중에서 맨손으로 삼겹살과 악수를 한 여노 덕에
너무 맛있는 고기를 먹었다^^🥓🥓🥓


그리고 우리의 2차...
카스타드 구워 먹기!!!
진짜 이거는 다들 꼭 하시길.
겉은 바삭해지고 크림은 따뜻하게 녹으면서
디저트가 돼버리는 고급 후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끝나지 않았어~ 우리의 3차~
다 정리하고 안으로 들어와서
쑥호떡믹스 산 걸로 야무지게 쑥호떡 10개 만들어먹음^^
호떡 반죽하느라 우리 여노 손 반지르르한 것 좀 보세요ㅜ
역시 손맛이다~
진짜 야무지게 먹고 씻고 자고~
친구들과 머무르기에 편하고 좋았던 쥬라기 카라반이였다!

다음날 해장으로 '짬뽕강자'에서 먹은 '짬뽕'
(이때까지도 숙취로 정신을 못 차렸지만..)
기가 막힌 메뉴 선정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다들 재방문 의사를 표현했음ㅎㅎ
여기는 나중에 다시 와서 맛집 포스팅을 해야겠다!!
암튼, 쥬라기 카라반을 숙소로 즐겁게 놀고 온
강화도 1박 2일 포스팅 끝!
(카라반에 있던 강아지 또 보고 싶다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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